진료실에서 자폐 아동들을 만나다보면, 아동 본인 뿐 아니라

부모님들까지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.

제가 하고 있는 '장-뇌 축'.

장과 뇌를 함께 치료하는 것이 자폐 아동들

그리고 부모님들께도 도움을 드릴 수 있겠다는

진심 어린 마음으로 발달센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

'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마을이 필요하다'는 아프리카 속담처럼,

자폐 아이를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키우기 위해서는

많은 전문가들의 꾸준한 도움이 필요합니다.

장 전문가와 뇌 전문가, 특수체육 전문가, 언어치료 전문가,

식단 관련 전문가 등 자폐 치료를 위한 전문가분들을 모시는

하나의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수 있는 발달센터를 만들고자 합니다.

한데 모인 전문가들이 한 아동의 치료를 위해 전념할 때,

아동에게도, 아동의 부모님께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.